평창남북평화영화제

POV: 지상의 난민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에서 그 해의 주목할만한 이슈를 선정하여 관련된 주제를 담은 영화들을 모아 상영하는 기획전인 POV의 첫 번째 주제는 현재 국내외로 가장 첨예한 대립의 중심에 있는 이슈인 ‘난민’이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크고 작은 전쟁은 많은 난민들을 양산했다. 졸지에 살아갈 터전을 잃은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그들이 나고 자란 고향을 떠나 목숨을 건 이주를 감행한다. 제주 예멘 난민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우리에게도 남의 일일 수 없는 난민 문제를 영화는 어떤 식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의 POV 섹션에서 선보이는 9편의 영화들은 다양한 형식과 시선으로 난민 문제를 들여다본다.